1인치는 2.54cm, 1마력(PS)은 735.49875W, 1bar는 14.5038psi — 세 계산의 절차가 똑같아서 이 변환기는 15개 범주의 단위를 각 범주 기준 단위로 한 번 거쳐 서로 바꿉니다. 맨 위 범주를 갈아도 '값'에 넣어 둔 숫자는 그대로 남아, 다시 타이핑하지 않고 길이에서 동력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종합 단위 변환기란?
이 종합 변환기 하나가 길이 · 부피 · 면적 · 온도 · 압력 · 에너지 · 동력 · 힘 · 토크 · 각도 · 무게 · 시간 · 속도 · 밀도 · 데이터 용량 열다섯 물리량, 151개 단위를 서로 바꿉니다. 1인치는 정확히 2.54cm, 1마력(PS)은 735.49875W, 1bar는 14.5038psi입니다. 세 숫자는 서로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계산 절차는 하나입니다. 입력값을 그 범주의 기준 단위까지 한 번 끌어올린 다음, 목표 단위의 계수로 다시 내리면 끝입니다. 길이든 압력이든 데이터 용량이든 달라지는 것은 계수 두 개뿐이고 절차는 그대로여서, 한 페이지가 열다섯 가지 물리량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 변환기가 다루는 범주는 길이(13종) · 부피(12종) · 면적(12종) · 온도(5종) · 압력(12종) · 에너지(11종) · 동력(9종) · 힘(8종) · 토크(7종) · 각도(7종) · 무게(12종) · 시간(12종) · 속도(9종) · 밀도(8종) · 데이터 용량(14종), 모두 151개 단위입니다. 범주마다 기준 단위가 하나씩 정해져 있어서 미터 · 세제곱미터 · 제곱미터 · 켈빈 · 파스칼 · 줄 · 와트 · 뉴턴 · 뉴턴미터 · 라디안 · 킬로그램 · 초 · 초속 미터 · 세제곱미터당 킬로그램 · 바이트를 각각 거칩니다. 계수는 NIST SP 811 부록 B.8, BIPM 국제단위계 브로슈어 9판, ISO 80000 시리즈, 1959년 국제 야드·파운드 협정, 국제천문연맹 결의에서 가져왔습니다. NIST 표에서 굵은 글씨로 실린 값이 정의값인데, 인치 2.54e-2m, 피트 3.048e-1m, 마일 1.609344e+3m, 열화학 킬로칼로리 4.184e+3J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열다섯 중 열넷은 곱셈과 나눗셈만으로 끝납니다. 0m, 0kg, 0J, 0Pa가 모두 아무것도 없음을 가리키니까요. 온도만 사정이 다릅니다. 섭씨와 화씨는 절대영도가 아닌 다른 자리에서 0을 세기 시작하기 때문에, 계수를 곱한 뒤 눈금의 시작점을 옮기는 덧셈이 한 번 더 들어갑니다. 0°C에 1을 곱하고 273.15를 더하면 273.15K이 되고, 여기서 화씨의 시작점 255.37222…를 뺀 뒤 5/9로 나누면 32°F가 나옵니다. 온도 범주를 고르는 순간 식이 이쪽으로 바뀌고, 나머지 열넷은 계속 단순 비례로 돕니다.
한국에서 단위 변환이 유난히 자주 필요한 이유는 서류에 적히는 단위와 입에 붙은 단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계량에 관한 법률 제6조 제2항은 법정계량단위가 아닌 단위를 계량이나 광고에 쓰지 못하도록 정해 두었지만, 실제로 굴러가는 말은 여전히 평이고 마력이고 kgf/cm²입니다. 자동차 카탈로그의 출력은 kW가 아니라 마력(PS)으로 적히고, 타이어 문짝 스티커의 적정 공기압은 kgf/cm², 정비 지침서의 조임 토크는 kg·m, 병원 혈압계는 mmHg, 식품 포장의 열량은 kcal입니다. 이 단위들이 전부 정식 선택지로 들어 있어서 국내 표기를 넣고 국제 표기를 받거나, 수입 사양서를 넣고 국내 표기로 되돌리는 일이 한 화면에서 끝납니다. 넓이의 평, 무게의 트로이온스, 압력의 psi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과 카드 아래에는 기준 하나가 상대 단위로 얼마인지 적힌 줄이 따로 붙고, 그 줄 가운데에 = 또는 ≈가 놓입니다. 두 단위가 모두 정의로 값이 못 박힌 단위이면 =, 하나라도 이 변환기가 근사 계수로 지정해 둔 단위이면 ≈입니다. 화씨와 랭킨, 각도의 도·그라디안·회전·각분·각초, 압력의 토르와 수은주밀리미터, 마하, 광년과 파섹, 시간의 개월과 년이 근사 쪽입니다. 같은 단위를 자기 자신으로 바꿀 때도 ≈가 붙는데, 이쪽은 계수 문제가 아니라 변환 전후가 같은 단위라 도구가 등호를 쓰지 않는 것뿐입니다.
종합 변환기 사용법: 범주를 먼저 고릅니다
한국에서는 첫 화면이 길이 범주의 미터 → 피트로 열려서 1 m가 3.28084 ft로 표시됩니다. 여기서 범주만 바꾸면 나머지 열네 가지 물리량으로 넘어갑니다.
1. 맨 위 '범주'에서 물리량을 고릅니다. 길이 · 부피 · 면적 · 온도 · 압력 · 에너지 · 동력 · 힘 · 토크 · 각도 · 무게 · 시간 · 속도 · 밀도 · 데이터 용량 열다섯 가지가 들어 있고, 지금 고른 범주의 아이콘이 목록 옆에 함께 표시되며, 범주를 바꾸면 아래 두 목록이 그 범주의 단위로 통째로 갈립니다.
2. '변환 전'에서 원래 단위를 고릅니다. 목록은 미터법 · 야드파운드법 · SI 단위 · 중력 단위계 · 기압계 · 트로이(귀금속)처럼 계통별 묶음으로 나뉘어 있고, 순서는 크기순이나 가나다순이 아니라 정의된 순서입니다. 압력에서 kgf/cm²는 중력 단위계 묶음, psi는 야드파운드법 묶음에 있습니다.
3. '값'에 숫자를 넣습니다. 칸 안쪽에 지금 고른 단위의 기호가 붙어 있어서 넣는 숫자가 psi인지 kgf/cm²인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기본값은 1입니다.
4. '변환 후'에서 목표 단위를 고릅니다. 두 목록 사이의 '단위 바꾸기' 버튼을 누르면 출발지와 목적지가 통째로 뒤집힙니다. kW → PS로 보다가 PS → kW로 되돌아가는 데 클릭 한 번이면 되니, 국내 카탈로그와 수입 사양서를 번갈아 볼 때 특히 편합니다.
결과는 숫자를 넣는 즉시 '결과' 카드에서 갱신되고, 옆의 복사 버튼으로 값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카드 아래 작은 줄에는 단위 하나가 상대 단위로 얼마인지가 따로 적힙니다. 압력 범주에서 2.2를 넣고 kgf/cm² → psi로 두면 카드에는 31.2914 psi, 그 아래 줄에는 1 kgf/cm² = 14.223343 psi가 나오는 식입니다.
범주를 바꾸면 두 단위 목록은 새 범주의 것으로 갈리지만, '값'에 넣어 둔 숫자는 그대로 남습니다. 100을 한 번 넣어 두고 동력으로 옮겨 kW → PS를 고르면 135.962 PS, 토크로 옮겨 N·m → lb·ft를 고르면 73.7562 lb·ft, 속도로 옮겨 km/h → m/s를 고르면 27.7778 m/s가 차례로 읽힙니다. 물리량마다 다른 사이트를 열어 매번 다시 타이핑하던 대목이 여기서 사라집니다.
'소수점 자리수'는 입력 폼이 아니라 결과 카드 아래에 있습니다. 자동은 유효숫자 여섯 자리쯤을 보여 주고, 0 · 2 · 4 · 6 · 10 · 15 중 하나를 고르면 그만큼의 소수 자릿수로 고정됩니다. 여기서 고르는 숫자는 소수점 아래 자릿수이지 유효숫자가 아니라서, 15로 올려도 소수 15자리까지만 나옵니다. 토크에서 1 lb·ft를 N·m로 두고 15를 고르면 1.355817948331400이 찍히는데, 원래 계수 1.3558179483314003의 마지막 자리가 그렇게 잘린 결과입니다. 이 선택은 카드의 큰 숫자에만 적용되고, 아래 대비 줄은 자릿수 선택과 무관하게 소수점 여섯 자리까지만 씁니다.
결과 아래 '모든 단위'를 펼치면 같은 값이 그 범주의 단위 전부로 얼마인지 한 표에 나옵니다. 열은 '단위'와 '값' 둘이고, 지금 고른 변환 후 단위의 줄이 강조됩니다. 압력이라면 파스칼부터 수주인치까지 열두 줄, 데이터 용량이라면 비트부터 엑스비바이트까지 열네 줄이 한꺼번에 보입니다. 1eV를 줄로 둔 값처럼 아주 작은 수는 1.60218E-19 J 같은 지수 표기로 바뀌고, 1광년을 미터로 둔 값처럼 아주 큰 수도 9.46073E15 m로 바뀝니다. 자릿수가 스무 개씩 벌어지는 조합에서 표가 무너지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종합 변환기와 전용 변환기, 어느 쪽을 쓸까
한 가지 물리량만 붙잡고 있는 날에는 전용 변환기가, 여러 물리량을 오가는 날에는 이 종합 변환기가 낫습니다. 갈림길은 화면을 몇 번 갈아타느냐입니다.
종합 변환기가 유리한 상황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차를 고르면서 출력(동력)과 토크와 공기압(압력)을 한꺼번에 확인할 때, 도면을 보면서 길이와 면적과 부피를 함께 만질 때, 설비 사양서에서 냉방능력(동력)과 소비전력(에너지)과 배관 압력을 나란히 읽을 때, 해외 직구 페이지에서 무게와 부피와 길이가 뒤섞여 나올 때입니다. 값을 한 번만 넣어 두고 범주만 옮기면 되니 타이핑이 한 번으로 끝납니다.
전용 변환기가 유리한 상황은 그 물리량 하나에 관한 사연이 필요할 때입니다. 평과 전용면적·공급면적의 관계, 척관법의 자와 치, 금 한 돈의 그램 수, 미국 오븐 화씨 온도의 요령처럼 계수만으로는 답이 안 되는 질문이 그렇습니다. 한국어로 준비된 전용 변환기는 길이 단위 변환기, 무게 단위 변환기, 온도 변환기, 면적 단위 변환기, 요리 단위 변환기 다섯 가지입니다.
나머지 열한 개 범주, 곧 부피 · 압력 · 에너지 · 동력 · 힘 · 토크 · 각도 · 시간 · 속도 · 밀도 · 데이터 용량은 이 페이지에서만 다룹니다. 마력과 kW, kgf/cm²와 psi, kcal와 kJ, kg·m와 N·m, GB와 GiB를 바꿔야 한다면 여기가 출발점입니다.
반대로 이 변환기를 쓰지 않는 편이 나은 경우도 분명합니다. 물리량이 서로 다른 값을 억지로 이어 붙이는 계산, 예컨대 리터를 킬로그램으로 바꾸는 일은 밀도라는 정보가 하나 더 있어야 성립합니다. 밀도 범주가 따로 있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밀가루 1컵이 몇 그램인지 같은 질문도 재료마다 답이 달라서 계량 도구 쪽이 맞습니다.
단위 변환 공식
y=x⋅atoafrom
x = 변환 전 값(원래 단위로 읽은 숫자)
afrom = 변환 전 단위 1개가 그 범주의 기준 단위로 얼마인지(피트는 0.3048m, psi는 6894.757293168361Pa, 미터마력은 735.49875W)
ato = 변환 후 단위 1개가 같은 기준 단위로 얼마인지(킬로미터는 1000m, 바는 100000Pa, 킬로와트시는 3600000J)
y = 변환된 값(변환 후 단위로 읽은 숫자)
열다섯 범주 중 열넷은 위 식 하나로 끝납니다. 기준 단위까지 한 번 곱해 올리고, 목표 단위의 계수로 한 번 나눠 내리는 두 단계입니다. 손으로 하면 이렇습니다. 50psi를 바로 바꾸려면 먼저 50 × 6894.757293168361 = 344,737.864… Pa를 얻고, 이 값을 바의 계수 100,000으로 나눠 3.4474 bar를 얻습니다.
범주별 기준 단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길이 → 미터(m)
부피 → 세제곱미터(m³)
면적 → 제곱미터(m²)
온도 → 켈빈(K)
압력 → 파스칼(Pa)
에너지 → 줄(J)
동력 → 와트(W)
힘 → 뉴턴(N)
토크 → 뉴턴미터(N·m)
각도 → 라디안(rad)
무게 → 킬로그램(kg)
시간 → 초(s)
속도 → 초속 미터(m/s)
밀도 → 세제곱미터당 킬로그램(kg/m³)
데이터 용량 → 바이트(B)
온도만 식이 하나 더 붙습니다. 섭씨와 화씨와 열씨는 절대영도가 아닌 자리에서 0을 세기 시작하므로, 계수를 곱한 뒤 눈금의 시작점을 옮기는 항이 들어갑니다.
Tout=atoTin⋅afrom+bfrom−bto
섭씨는 계수 1에 시작점 273.15, 화씨는 계수 5/9에 시작점 255.37222…, 켈빈과 랭킨은 시작점이 0입니다. 그래서 0°C는 273.15K을 거쳐 32°F가 되고, 체온 36.5°C는 97.7°F가 됩니다. 여기서 자주 어긋나는 것이 '차이'입니다. 5°C 올랐다는 말은 41°F가 됐다는 뜻이 아니라 9°F 올랐다는 뜻입니다. 시작점을 옮기는 항은 뺄셈에서 서로 지워지지만 절대 눈금에서는 남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자주 만나는 계수를 정의와 함께 적으면 이렇습니다. 1인치 = 0.0254m, 1파운드 = 0.45359237kg, 1미국갤런 = 3.785411784e-3m³, 1영국갤런 = 4.54609e-3m³은 모두 정의값입니다. 표준중력 gn = 9.80665m/s²가 1901년 제3차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정확한 값으로 고정된 덕분에 1kgf = 9.80665N, 1kgf·m = 9.80665N·m, 1kgf/cm² = 98,066.5Pa, 미터마력 = 75kgf·m/s = 735.49875W가 모두 정의값으로 따라 나옵니다. 반면 토르는 표준대기압을 760으로 나눈 값(133.32236842…Pa)이라 소수가 끝나지 않고, 수은주밀리미터(133.322387415Pa)와 수주센티미터는 수은과 물의 기준 밀도를 거쳐 정의된 값이라 이진 소수로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도(π/180)와 그라디안(π/200)과 각초(π/648000)는 아예 무리수여서 배정밀도로는 열여섯 번째 자리에서 잘립니다. 결과 줄에 ≈가 붙는 조합 가운데 하나가 이쪽입니다.
데이터 용량은 계수가 두 계통으로 갈립니다. 킬로바이트·메가바이트·기가바이트는 1000의 거듭제곱, 키비바이트·메비바이트·기비바이트는 1024의 거듭제곱입니다. 두 계통 모두 정의값이라 결과 줄에는 =가 붙지만, 값은 서로 다릅니다.
범주별 자주 찾는 환산 조견표 (모두 이 변환기가 화면에 그대로 찍는 값입니다)
환산
결과
범주
1인치 → cm
2.54 cm
길이
1미터 → 피트
3.28084 ft
길이
1마일 → km
1.60934 km
길이
1갤런(미국) → L
3.78541 L
부피
1갤런(영국) → L
4.54609 L
부피
1액량온스(미국) → mL
29.5735 mL
부피
전용 84㎡ → 평
25.41 평
면적
1에이커 → 헥타르
0.404686 ha
면적
0°C → °F
32 °F
온도
체온 36.5°C → °F
97.7 °F
온도
1bar → psi
14.5038 psi
압력
2.2kgf/cm² → psi
31.2914 psi
압력
혈압 120mmHg → kPa
15.9987 kPa
압력
1MPa → psi
145.038 psi
압력
1기압(atm) → kPa
101.325 kPa
압력
100kcal → kJ
418.4 kJ
에너지
1kWh → kcal
860.421 kcal
에너지
1kWh → MJ
3.6 MJ
에너지
1kW → 마력(PS)
1.35962 PS
동력
100PS → kW
73.5499 kW
동력
18,000BTU/h → kW
5.27528 kW
동력
1kgf → N
9.80665 N
힘
1kN → 톤힘
0.101972 tnf
힘
1kgf·m → N·m
9.80665 N·m
토크
100N·m → kgf·m
10.1972 kgf·m
토크
1도 → 라디안
0.0174533 rad
각도
1라디안 → 도
57.2958 °
각도
1kg → 파운드
2.20462 lb
무게
1개월 → 일
30.4375 일
시간
1년 → 일
365.25 일
시간
100km/h → m/s
27.7778 m/s
속도
마하 1 → km/h
1,225.06 km/h
속도
1g/cm³ → kg/m³
1,000 kg/m³
밀도
강철 7.85g/cm³ → lb/ft³
490.059 lb/ft³
밀도
1GB → GiB
0.931323 GiB
데이터 용량
1TB → TiB
0.909495 TiB
데이터 용량
국내 표기와 국제 표기 사이를 오가는 실전 예시
국산차 카탈로그의 마력(PS)과 수입 사양서의 hp
동력 범주를 고르면 첫 조합이 PS → kW로 열립니다. 100을 넣으면 73.5499 kW, 대비 줄은 1 PS = 0.735499 kW입니다. '단위 바꾸기'를 눌러 kW → PS로 뒤집고 1을 넣으면 1.35962 PS, 대비 줄은 1 kW = 1.359622 PS입니다.
목록에는 마력이 세 개 있습니다. 기계마력(hp)은 745.7 W, 미터마력(PS)은 735.499 W, 전기마력은 정확히 746 W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카탈로그가 쓰는 '마력'은 미터마력, 곧 PS입니다. 국내 표기가 미터법을 따르기 때문이고, 일본·독일·프랑스·이탈리아도 같습니다. 반면 미국과 영국 매체가 쓰는 hp는 기계마력입니다.
둘의 차이는 약 1.4%입니다. 작아 보이지만 숫자를 비교할 때는 방향이 생깁니다. 카탈로그의 200마력(PS)을 영미식 hp로 옮기면 197hp 남짓이라 200hp짜리 수입차보다 조금 아래입니다. 두 차의 출력을 나란히 놓고 싶다면 둘 다 kW로 내려서 비교하는 편이 깔끔합니다. 200PS는 147.1kW, 200hp는 149.14kW입니다.
타이어 공기압: 문짝 스티커의 kgf/cm²와 정비소의 psi
국내 차량의 문짝 스티커에는 적정 공기압이 kgf/cm²로 적히는 경우가 많고, 정비소 게이지와 셀프 주유소 공기 주입기는 psi를 씁니다. 두 숫자가 나란히 보이는데 서로 열 배 넘게 달라 보이니 매번 헷갈립니다.
압력 범주에서 변환 전을 kgf/cm², 변환 후를 psi로 두고 2.2를 넣으면 31.2914 psi, 대비 줄은 1 kgf/cm² = 14.223343 psi입니다. 2.2kgf/cm²가 곧 31psi 근처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변환 후만 bar로 바꾸면 같은 압력이 바 단위로도 읽히는데, 유럽 차의 매뉴얼이 쓰는 단위가 이쪽입니다.
기억해 둘 만한 기준점은 세 개입니다. 1bar = 14.5038 psi, 1kgf/cm² = 14.2233 psi, 1기압(atm) = 101.325 kPa입니다. bar와 kgf/cm²가 약 2% 차이라서 실무에서는 서로 바꿔 쓰는 일이 많지만, 정밀 계측에서는 구분해야 합니다. kgf/cm²는 표준중력 9.80665를 그대로 안고 있는 중력 단위계 값이고 bar는 정확히 100,000 Pa이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냉방능력: BTU/h로 적힌 수입 사양을 국내 평형과 맞추기
북미 에어컨 사양은 12,000BTU, 18,000BTU처럼 시간당 BTU로 적히고, 국내 제품은 냉방능력을 W로 적습니다. 동력 범주에 시간당 BTU가 들어 있어서 그대로 이어집니다.
변환 전을 BTU/h, 변환 후를 kW로 두고 18000을 넣으면 5.27528 kW, 곧 5,275W가 나옵니다. 대비 줄은 1 BTU/h ≈ 0.000293 kW입니다. 삼성전자 서비스가 공개한 벽걸이 평형별 냉방능력 표를 보면 6평형이 2,300W, 11평형이 4,350W, 16평형이 6,400W입니다. 5,275W는 11평형과 16평형 사이에 놓입니다.
그러니 18,000BTU 제품을 국내 기준으로 옮기면 11평형보다는 넉넉하고 16평형에는 못 미치는 급입니다. 실제 구매에서는 여기에 층·향·창 크기 같은 조건이 더 붙으니, 변환 결과는 후보를 좁히는 출발점으로 쓰고 최종 선택은 제조사의 평형별 표를 따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전기요금과 식품 열량: kWh, kcal, kJ를 한 줄에 놓기
에너지 범주는 전기와 음식이 같은 눈금에 올라가는 자리입니다. 첫 조합은 kWh → MJ로 열려 1kWh가 3.6 MJ임을 보여 줍니다. 정의 그대로라 대비 줄에 등호가 붙습니다.
변환 후를 킬로칼로리로 바꾸면 1kWh = 860.421 kcal입니다. 전기 계량기가 세는 1kWh와 식품 포장의 860kcal가 물리적으로 같은 양의 에너지라는 뜻입니다. 반대로 식품 쪽에서는 100을 넣고 kcal → kJ로 두면 418.4 kJ가 나옵니다. 1kcal = 4.184kJ이 열화학 칼로리의 정의값입니다.
국내 식품 포장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열량을 kcal로 적습니다. 계산값을 그대로 쓰거나 가장 가까운 5kcal 단위로 적을 수 있고, 5kcal 미만은 0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포장에는 kJ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수입 식품에서 kJ만 적힌 값을 만났다면 4.184로 나눠 kcal로 읽으면 됩니다. 목록에는 IT 칼로리(4.1868 J)도 따로 있는데, 영양 표시에 쓰는 쪽은 열화학 칼로리입니다.
정비 지침서의 조임 토크: kg·m와 N·m
국내 정비 지침서와 카탈로그는 토크를 kg·m로 적는 관행이 오래됐고, 수입 매뉴얼과 토크 렌치 눈금은 N·m나 lb·ft를 씁니다. 토크 범주가 셋을 모두 들고 있습니다.
변환 전을 kgf·m, 변환 후를 N·m로 두고 1을 넣으면 9.80665 N·m가 나오고 대비 줄에 등호가 붙습니다. 표준중력이 정확한 값으로 고정돼 있어서 이 계수에는 반올림이 없습니다. 반대 방향으로 100 N·m를 kgf·m로 두면 10.1972 kgf·m입니다. 카탈로그에 20.0kg·m라 적힌 최대 토크는 196.133 N·m입니다.
미국식 lb·ft가 필요하면 변환 후만 파운드피트로 바꿉니다. 1 N·m = 0.737562 lb·ft이고, 목록에는 파운드인치와 온스인치도 있습니다. 온스인치는 소형 모터 사양서에 나오는 단위로, 1 oz·in = 0.00706155 N·m입니다. 자릿수가 이렇게 벌어지는 조합에서는 '모든 단위'를 펼쳐 일곱 줄을 한꺼번에 보는 편이 빠릅니다.
1TB 하드디스크가 931GB로 보이는 이유
데이터 용량 범주의 첫 조합이 GB → GiB입니다. 1을 넣으면 0.931323 GiB가 나옵니다. 제조사 표기와 탐색기 표기가 갈리는 지점이 이 한 줄입니다.
제조사는 십진 접두어를 씁니다. 1TB = 1,000GB = 1조 바이트입니다. 반면 운영체제 탐색기는 이진 접두어로 세면서 이름만 GB라고 붙여 왔습니다. 실제로는 GiB, 곧 1,073,741,824 바이트 단위입니다. 그래서 1TB짜리 디스크가 931GB 언저리로 보입니다. 변환기에서 TB → GiB로 두고 1을 넣으면 931.323 GiB, TB → TiB로 두면 0.909495 TiB가 나옵니다. 사라진 용량이 아니라 눈금이 다른 것뿐입니다.
메모리 쪽은 반대로 처음부터 이진 단위입니다. 8GiB 모듈을 GB로 두면 8.58993 GB입니다. 비트와 바이트도 헷갈리기 쉬운데, 1 B = 8 bit이고 1 MB = 8,000,000 bit입니다. 인터넷 속도 100Mbps가 초당 12.5MB로 느껴지는 이유가 이 8배입니다. 다만 이 범주는 용량 단위이지 전송 속도 단위가 아니라서 Mbps 자체는 목록에 없습니다. 초당 몇 메가비트인지를 넣지 말고, 1초 동안 옮겨지는 양을 메가비트로 넣어 메가바이트로 읽으면 됩니다.
해외 직구와 미국 레시피: 갤런·액량온스·파운드
부피 범주는 갤런이 두 종류입니다. 미국 갤런은 3.78541 L, 영국(임페리얼) 갤런은 4.54609 L로 약 20% 차이가 납니다. 미국 사이트의 1갤런짜리 세제와 영국 사이트의 1갤런짜리 세제는 다른 물건입니다.
미국 레시피에 자주 나오는 액량온스도 여기 있습니다. 1 fl oz = 29.5735 mL이니 8온스 한 컵은 236.6mL 남짓입니다. 반대로 1L를 미국 갤런으로 두면 0.264172 gal이고, 1m³를 리터로 두면 1,000 L입니다.
같은 화면에서 무게 범주로 옮기면 파운드도 처리됩니다. 1 lb = 0.453592 kg, 1 kg = 2.20462 lb입니다. 직구 배송비가 파운드 단위 구간으로 매겨질 때 상자 무게를 kg에서 lb로 옮겨 어느 구간에 걸리는지 먼저 보는 식으로 씁니다. 부피와 무게를 한 화면에서 오갈 수 있다는 점이 단일 물리량 변환기와 갈리는 대목입니다.
범주별 기준 단위와 단위 수 한눈에 보기
어느 범주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한 표로 정리하면 화면을 열기 전에 갈 곳이 정해집니다.
범주
기준 단위
단위 수
이 범주에서 자주 고르는 단위
길이
미터(m)
13
cm, 인치, km, 마일
부피
세제곱미터(m³)
12
L, mL, 갤런, 액량온스
면적
제곱미터(m²)
12
㎡, 평, 헥타르, 제곱피트
온도
켈빈(K)
5
섭씨, 화씨
압력
파스칼(Pa)
12
kgf/cm², psi, bar, mmHg
에너지
줄(J)
11
kcal, kWh, kJ, BTU
동력
와트(W)
9
마력(PS), kW, BTU/h
힘
뉴턴(N)
8
kgf, N, 톤힘
토크
뉴턴미터(N·m)
7
kgf·m, N·m, lb·ft
각도
라디안(rad)
7
도, 라디안, 각분
무게
킬로그램(kg)
12
kg, g, 파운드, 트로이온스
시간
초(s)
12
초, 분, 시간, 일
속도
초속 미터(m/s)
9
km/h, m/s, 노트, 마하
밀도
세제곱미터당 킬로그램(kg/m³)
8
g/cm³, kg/m³, lb/ft³
데이터 용량
바이트(B)
14
GB, GiB, MB, TB
합치면 151개 단위입니다. 표에서 바로 읽히는 관계도 있습니다. 토크의 kgf·m와 힘의 kgf는 같은 표준중력 9.80665를 안고 있어서 계수가 겹치고, 밀도의 kg/m³는 무게 기준 단위를 부피 기준 단위로 나눈 모양입니다. 기준 단위가 어떻게 짜였는지 알면 목록에서 헤맬 일이 줄어듭니다.
아주 작은 값과 아주 큰 값: 지수 표기가 나오는 자리
자동 정밀도에서는 값이 대략 10⁻³보다 작거나 10¹²보다 크면 지수 표기로 바뀝니다. E는 10의 거듭제곱을 뜻합니다.
에너지에서 1eV를 줄로 두면 1.60218E-19 J이 나옵니다. 전자 하나가 1볼트를 지날 때의 에너지라 이 정도 자릿수입니다. 시간에서 1나노초를 초로 두면 1E-9 초, 힘에서 1다인을 뉴턴으로 두면 1E-5 N입니다. 각도에서 1각초를 도로 두면 2.77778E-4 °입니다.
반대쪽 끝은 길이의 광년과 파섹입니다. 1광년을 미터로 두면 9.46073E15 m로 역시 지수 표기가 됩니다. 반면 속도의 광속은 자릿수가 그만큼 크지 않아서, 1c를 km/s로 두면 299,792 km/s가 그대로 보이고 대비 줄에는 1 c = 299,792.458 km/s가 적힙니다. 자릿수가 부담스러우면 '소수점 자리수'를 4나 6으로 고정해 읽으면 되지만, 지수가 마이너스 열아홉인 값은 고정 자릿수로는 0만 보이니 자동이 낫습니다.
단위 변환에서 자주 어긋나는 지점
국산차의 마력과 수입차의 hp를 같은 숫자로 본다. 국내 카탈로그의 마력은 미터마력(PS, 735.499W)이고 영미식 hp는 기계마력(745.7W)입니다. 같은 200이라도 hp 쪽이 약 1.4% 큽니다. 200PS는 147.1kW, 200hp는 149.14kW이니 비교할 때는 둘 다 kW로 내려놓으세요.
kgf/cm²와 bar를 같은 값으로 쓴다. 1bar = 14.5038psi, 1kgf/cm² = 14.2233psi로 약 2% 차이가 납니다. 타이어 공기압처럼 여유가 있는 자리에서는 문제되지 않지만, 압력 용기나 계측기 교정에서는 둘을 구분해야 합니다.
온도의 '차이'를 절대 눈금처럼 바꾼다. 5°C 올랐다는 말은 41°F가 됐다는 뜻이 아니라 9°F 올랐다는 뜻입니다. 눈금의 시작점을 옮기는 항은 뺄셈에서 서로 지워지지만 절대 눈금에는 남습니다. 열다섯 범주 중 이 함정이 있는 곳은 온도뿐입니다.
미국 갤런과 영국 갤런을 섞는다. 3.78541L와 4.54609L로 약 20% 차이입니다. 목록에 갤런(미국)과 갤런(영국·임페리얼)이 따로 들어 있는 이유이고, 파인트도 마찬가지로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해외 쇼핑몰의 용량 표기를 옮길 때는 어느 나라 사이트인지부터 확인하세요.
GB와 GiB를 같은 단위로 여긴다. 1GB = 0.931323 GiB입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는 1000의 거듭제곱, 운영체제 탐색기는 1024의 거듭제곱을 쓰면서 이름은 GB라고 붙여 왔습니다. 1TB가 931GB로 보이는 것은 용량이 사라진 게 아니라 눈금이 다른 것입니다.
'개월'과 '년'을 달력 그대로라고 믿는다. 이 변환기의 개월은 평균 30.44일, 년은 율리우스년인 365.25일입니다. 1개월을 일로 두면 30.4375, 1년을 일로 두면 365.25가 나옵니다. 2월이 며칠인지, 윤년이 끼는지를 반영하는 값이 아니므로 실제 날짜 계산에는 쓰지 마세요.
지수 표기를 오류로 오해한다. 1.60218E-19나 2.77778E-4는 계산이 깨진 것이 아니라 10의 거듭제곱 표기입니다. 자동 정밀도가 10⁻³보다 작거나 10¹²보다 큰 값에서 이 형식으로 바꿉니다. 소수점 자리수를 4나 6으로 고정하면 보통 자릿수로 읽히지만, 지수가 훨씬 작은 값은 0만 남습니다.
소수점 자리수를 유효숫자로 착각한다. 여기서 고르는 숫자는 소수점 아래 자릿수입니다. 15를 골라도 소수 15자리까지만 나오므로, 1 lb·ft = 1.3558179483314003 N·m는 1.355817948331400으로 마지막 자리가 잘립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카드의 큰 숫자에만 적용되고 아래 대비 줄은 늘 소수점 여섯 자리까지입니다.
리터를 킬로그램으로 바로 바꾸려 한다. 부피와 무게는 서로 다른 물리량이라 밀도가 있어야 이어집니다. 물이라면 1L가 1kg이지만 식용유는 0.92kg 안팎, 꿀은 1.4kg 안팎입니다. 밀도 범주에서 재료의 g/cm³를 먼저 확인한 뒤 곱하세요.
이 변환기가 해 주지 않는 일
단위 사이의 변환은 정해진 계수를 곱하고 나누는 일이라 판단이 끼어들 자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도구의 한계는 무엇을 다루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첫째, 물리량이 다른 값을 이어 주지 못합니다. 리터를 킬로그램으로, 킬로와트를 킬로와트시로, 시간당 BTU를 총 소비전력량으로 바꾸는 일은 각각 밀도와 시간이라는 정보가 하나 더 있어야 성립합니다. 이 변환기는 같은 범주 안에서만 움직입니다.
둘째, 목록에 없는 단위가 있습니다. 길이의 자·치·척·리 같은 척관법 단위, 무게의 돈·근·관·냥, 면적의 단보·정보·마지기, 연비의 km/L와 mpg, 데이터의 Mbps 같은 전송 속도 단위는 선택지에 없습니다. 면적의 평과 조, 무게의 트로이온스와 그레인처럼 전통·특수 단위 일부는 들어 있으니 목록을 먼저 훑어보는 편이 빠릅니다.
셋째, 마하와 몇몇 압력 단위는 기준 조건이 걸린 값입니다. 마하는 15°C 해수면 조건의 340.294m/s를 기준으로 하므로 고도와 기온이 달라지면 실제 음속도 달라집니다. 토르는 표준대기압을 760으로 나눈 값이고, 수은주밀리미터와 수주센티미터는 수은과 물의 기준 밀도를 거쳐 정의된 값이라 소수가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정밀 계측 보고서에 쓸 값이라면 기준 조건을 함께 적어야 합니다.
넷째, 법정 서류에 쓸 표기를 대신 정해 주지는 않습니다. 계량에 관한 법률 제6조 제2항은 법정계량단위가 아닌 단위를 계량이나 광고에 쓰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고, 법정계량단위는 국제단위계를 바탕으로 하므로 동력은 와트, 압력은 파스칼, 넓이는 제곱미터 쪽입니다. 이 변환기의 값은 현장에서 통하는 말과 서류에 적히는 값 사이를 오가라고 있는 것이지, 공적 문서에 비법정 단위를 적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섯째, 화면에 보이는 자릿수는 값의 정밀도가 아닙니다. 자동 정밀도는 유효숫자 여섯 자리쯤을 보여 주고, 대비 줄은 늘 소수점 여섯 자리까지만 씁니다. 계수 자체는 더 길어서, 필요하면 소수점 자리수를 15까지 올려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소수점 아래 15자리가 상한이라 그보다 긴 계수는 마지막 자리가 잘립니다.
여섯째, 대비 줄의 ≈는 두 단위 중 하나라도 이 변환기가 근사 계수로 지정해 둔 단위이면 붙는 표시이고, 같은 단위를 자기 자신으로 바꿀 때도 붙습니다. 화씨와 도처럼 계수가 π나 분수를 거쳐 나오는 단위, 마하처럼 기준 조건이 걸린 단위가 그쪽입니다.
단위 변환 관련 핵심 용어
기준 단위(기저 단위)
한 범주의 모든 단위가 거쳐 가는 중간 지점입니다. 이 변환기는 길이에 미터, 압력에 파스칼, 동력에 와트, 데이터 용량에 바이트를 두고 열다섯 범주에 하나씩 정해 두었습니다. 입력값을 여기까지 올렸다가 목표 단위로 내리는 두 단계가 모든 변환의 뼈대입니다.
법정계량단위
계량에 관한 법률이 계량과 광고에 쓰도록 정한 단위입니다. 국제단위계를 바탕으로 하며 미터·킬로그램·제곱미터·파스칼·와트가 여기 들어갑니다. 넓이의 평과 무게의 돈은 비법정계량단위로 분류되어 상거래와 광고에 쓸 수 없고, 마력·kgf/cm²·psi도 국제단위계 밖의 단위여서 공식 표기 자리는 와트와 파스칼이 차지합니다. 그래도 현장의 말로는 여전히 표준처럼 통합니다.
미터마력(PS)
1초에 75kgf·m의 일을 하는 동력으로 정확히 735.49875W입니다. 표준중력 9.80665m/s²에서 따라 나온 값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독일·프랑스의 자동차 카탈로그가 쓰는 '마력'이 이쪽이고, 영미권의 hp(기계마력, 745.7W)보다 약 1.4% 작습니다.
kgf/cm²(제곱센티미터당 킬로그램힘)
1제곱센티미터에 1킬로그램힘이 걸릴 때의 압력으로 정확히 98,066.5Pa입니다. psi로는 14.2233, bar로는 0.98067에 해당합니다. 국내 산업 현장과 차량 문짝 스티커의 적정 공기압 표기에 여전히 널리 쓰입니다.
psi(제곱인치당 파운드힘)
1제곱인치에 1파운드힘이 걸릴 때의 압력으로 6894.757293168361Pa입니다. 미국식 압력 표기의 기본 단위이며 타이어 게이지, 공기 압축기, 수도 배관 사양서에 나옵니다. 1bar = 14.5038psi, 1MPa = 145.038psi로 기억하면 대부분의 대화가 됩니다.
kgf·m(킬로그램힘미터)
토크 단위로 정확히 9.80665N·m입니다. 국내 자동차 카탈로그와 정비 지침서가 최대 토크를 적을 때 쓰는 kg·m가 이것이고, 수입 매뉴얼과 토크 렌치 눈금은 N·m나 lb·ft를 씁니다. 20.0kg·m는 196.133N·m입니다.
킬로칼로리(kcal)와 킬로줄(kJ)
1킬로칼로리(열화학)는 정확히 4.184킬로줄입니다. 국내 식품 포장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열량을 kcal로 적고, 계산값 그대로 쓰거나 가장 가까운 5kcal 단위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목록에는 IT 칼로리(4.1868J)도 따로 있는데 영양 표시에 쓰는 쪽은 열화학 칼로리입니다.
GB와 GiB(십진 접두어와 이진 접두어)
GB는 1000의 거듭제곱, GiB는 1024의 거듭제곱입니다. 1GB = 0.931323GiB이고, 1TB = 0.909495TiB입니다. 저장장치 제조사는 십진, 운영체제 탐색기는 이진을 쓰면서 이름만 GB라고 붙여 온 탓에 1TB 디스크가 931GB로 보입니다.
표준중력(g_n)
1901년 제3차 국제도량형총회가 정확한 값으로 고정한 9.80665m/s²입니다. 이 값 하나에서 킬로그램힘(9.80665N), kgf·m 토크(9.80665N·m), kgf/cm²(98,066.5Pa), 미터마력(735.49875W)이 모두 정의값으로 따라 나옵니다. 힘·토크·압력·동력 네 범주가 같은 숫자를 공유하는 이유입니다.
국제 야드·파운드 협정(1959년)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이 1959년에 맺은 협정으로 1야드를 정확히 0.9144m, 1파운드를 정확히 0.45359237kg으로 정했습니다. 여기서 인치 0.0254m, 피트 0.3048m, 마일 1609.344m, 파운드힘 4.4482216152605N이 반올림 없이 따라 나옵니다.
정의값과 파생값
정의값은 국제 합의로 숫자 자체가 못 박힌 계수입니다. 인치 0.0254m, 파운드 0.45359237kg, 열화학 칼로리 4.184J이 그렇습니다. 파생값은 다른 기준을 한 번 거쳐 나오는 계수여서 소수가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토르는 표준대기압을 760으로 나눈 133.32236842…Pa, 수은주밀리미터는 수은의 기준 밀도를 거친 133.322387415Pa입니다.
지수 표기
1.60218E-19처럼 E 뒤의 숫자가 10의 거듭제곱을 가리키는 표기입니다. 자동 정밀도에서 값이 대략 10⁻³보다 작거나 10¹²보다 크면 이 형식으로 바뀝니다. 전자볼트, 나노초, 다인, 각초, 광속처럼 자릿수가 크게 벌어지는 단위에서 만나게 됩니다.
단위 변환 자주 묻는 질문
국산차 카탈로그에 적힌 마력은 PS인가요, HP인가요?
PS입니다. 우리나라는 미터법 기준이라 자동차 출력 표기에 미터마력(PS, 735.499W)을 씁니다. 일본·독일·프랑스·이탈리아도 같고, 영미권 매체가 쓰는 hp는 기계마력(745.7W)이라 약 1.4% 큽니다.
1마력은 몇 kW인가요?
국내 표기 기준인 미터마력이면 1PS = 0.735499kW, 영미식 기계마력이면 1hp = 0.7457kW입니다. 반대로 1kW는 1.35962PS입니다. 100PS짜리 엔진은 73.5499kW입니다.
200마력짜리 국산차와 200hp 수입차는 출력이 같은가요?
같지 않습니다. 200PS는 147.1kW, 200hp는 149.14kW로 hp 쪽이 약 1.4% 큽니다. 두 차를 나란히 놓으려면 둘 다 kW로 내려서 비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동력 범주에서 변환 후를 킬로와트로 두면 두 값이 같은 눈금에 올라옵니다.
타이어 공기압 2.2kgf/cm²는 몇 psi인가요?
31.2914psi입니다. 1kgf/cm² = 14.223343psi이기 때문입니다. 문짝 스티커는 kgf/cm², 정비소 게이지는 psi를 쓰는 경우가 많아 이 값을 알아 두면 편합니다.
bar와 kgf/cm²는 같은 압력인가요?
약 2% 다릅니다. 1bar는 정확히 100,000Pa이고 1kgf/cm²는 98,066.5Pa입니다. psi로 옮기면 각각 14.5038과 14.2233입니다. 타이어처럼 여유가 있는 자리에서는 서로 바꿔 쓰지만 압력 용기나 계측기 교정에서는 구분해야 합니다.
혈압 120mmHg는 몇 kPa인가요?
15.9987kPa입니다. 1mmHg가 약 0.133322kPa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병원과 가정용 혈압계는 mmHg를 그대로 쓰고, 논문이나 해외 장비 사양서에서 kPa로 적힌 값을 만났을 때 이 계수로 되돌리면 됩니다.
국내 카탈로그의 최대 토크 kg·m를 N·m로 어떻게 바꾸나요?
9.80665를 곱하면 됩니다. 표준중력이 정확한 값으로 고정돼 있어 반올림이 없는 계수입니다. 20.0kg·m는 196.133N·m이고, 반대로 100N·m는 10.1972kgf·m입니다. 미국식 lb·ft가 필요하면 1N·m = 0.737562lb·ft를 쓰세요.
100kcal는 몇 kJ인가요? 우리나라 포장에는 왜 kJ가 없나요?
100kcal는 418.4kJ입니다. 1kcal(열화학)가 정확히 4.184kJ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식품 포장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열량을 kcal로 적고, 계산값 그대로 쓰거나 가장 가까운 5kcal 단위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수입 식품에서 kJ만 적힌 값을 만나면 4.184로 나눠 읽으면 됩니다.
1TB 하드디스크가 왜 931GB로 보이나요?
눈금이 두 계통이기 때문입니다. 제조사는 1TB를 1조 바이트(1000의 거듭제곱)로 세고, 운영체제 탐색기는 1024의 거듭제곱으로 세면서 이름만 GB라고 붙여 왔습니다. 실제로는 GiB입니다. 변환기에서 1TB를 GiB로 두면 931.323GiB, TiB로 두면 0.909495TiB가 나옵니다. 용량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세는 방식이 다릅니다.
8GiB 메모리는 몇 GB인가요?
8.58993GB입니다. 1GiB = 1.073742GB이기 때문입니다. 메모리는 처음부터 이진 단위로 만들어져서 저장장치와 방향이 반대로 어긋납니다.
에어컨 18,000BTU는 몇 kW이고 몇 평형쯤인가요?
18,000BTU/h는 5.27528kW, 곧 약 5,275W입니다. 삼성전자 서비스가 공개한 벽걸이 평형별 냉방능력 표에서는 11평형이 4,350W, 16평형이 6,400W라서 그 사이에 놓입니다. 층·향·창 크기가 더 영향을 주므로 변환 결과는 후보를 좁히는 출발점으로 쓰고 최종 선택은 제조사 표를 따르세요.
미국 갤런과 영국 갤런은 왜 값이 다른가요?
정의가 다른 별개의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갤런은 3.785411784L, 영국(임페리얼) 갤런은 4.54609L로 약 20%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부피 범주에 둘이 따로 들어 있고 파인트도 마찬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변환기의 '개월'과 '년'은 며칠 기준인가요?
개월은 평균 30.44일, 년은 율리우스년인 365.25일입니다. 1개월을 일로 두면 30.4375, 1년을 일로 두면 365.25가 나옵니다. 달마다 다른 실제 일수나 윤년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날짜 계산이 아니라 기간의 대략적인 환산에 쓰세요.
마하 1은 시속 몇 km인가요?
1,225.06km/h입니다. 15°C 해수면 조건의 음속 340.294m/s를 기준으로 한 값이라, 고도가 높거나 기온이 낮으면 실제 음속은 달라집니다.
1도는 몇 라디안인가요? 그라디안은 무엇인가요?
1도는 0.0174533라디안(π/180)이고, 반대로 1라디안은 57.2958도입니다. 그라디안은 직각을 100으로 나눈 눈금이라 90도가 정확히 100그라디안이 됩니다. 측량과 일부 공학용 계산기에서 쓰는 단위입니다.
범주를 바꾸면 넣어 둔 값이 사라지나요?
사라지지 않습니다. 맨 위 '범주'를 바꾸면 두 단위 목록만 새 범주의 것으로 갈리고, '값'에 넣어 둔 숫자는 그대로 남습니다. 100을 한 번 넣어 두면 동력에서 kW → PS로 135.962PS, 토크에서 N·m → lb·ft로 73.7562lb·ft를 다시 타이핑하지 않고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결과를 소수점 몇 자리까지 볼 수 있나요?
결과 카드 아래 '소수점 자리수'에서 자동 · 0 · 2 · 4 · 6 · 10 · 15 중에 고릅니다. 자동은 유효숫자 여섯 자리쯤을 보여 주고, 숫자를 고르면 소수점 아래 그만큼으로 고정됩니다. 유효숫자가 아니라 소수 자릿수라서 15를 골라도 소수 15자리가 상한이며, 카드 아래 대비 줄은 선택과 무관하게 여섯 자리까지만 씁니다.
같은 단위를 그대로 변환했는데 왜 ≈가 붙나요?
변환 전과 변환 후가 같은 단위일 때는 계수가 아무리 정확해도 도구가 등호를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값이 부정확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단위 사이에서는 두 계수가 모두 정의값일 때 =, 화씨나 도처럼 하나라도 이 변환기가 근사 계수로 지정해 둔 단위이면 ≈가 붙습니다.
리터를 킬로그램으로 바꿀 수 있나요?
바로는 안 됩니다. 부피와 무게는 다른 물리량이라 밀도가 있어야 이어집니다. 물은 1L가 1kg이지만 식용유는 0.92kg 안팎, 꿀은 1.4kg 안팎입니다. 밀도 범주에서 재료의 g/cm³를 확인한 뒤 부피에 곱하세요. 요리 재료라면 요리 단위 변환기가 재료별 값을 이미 들고 있습니다.
종합 단위 변환기를 쓰려면 가입이나 결제가 필요한가요?
둘 다 필요 없습니다. 설치도 없이 브라우저에서 계산이 끝나고, 15개 범주 151개 단위를 모두 쓸 수 있습니다. 블로그나 학습 자료에 넣을 수 있는 임베드(위젯) 버전도 제공합니다. 한 물리량만 깊게 다루고 싶다면 길이 단위 변환기나 면적 단위 변환기 같은 전용 페이지를 쓰면 됩니다.